배우 이이경이 '진짜사나이' 방송사고와 하차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이이경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배우 이이경입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이경은 "11월 29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해병대편에 관련해 MBC 측과 진짜사나이 제작진 측에 사과를 받았습니다"라며 "편집실수와 제 허리까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이 나간 후 방송사측이나 제작진분들께서 더 놀라셨을거라 생각됩니다"라며 "허리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제자리로 돌아와 배우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짜 사나이' 짧지만 행복했습니다. 저 정말 괜찮아요. 진짜사나이 많은시청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에서는 이이경이 허리디스크로 중도 퇴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이이경이 훈련 불참에 따른 경위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이경의 주민번호가 방송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또 방송 초반 임채무의 내레이션 부분에서 일본의 군가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이날 MBC '일밤-진짜사나이'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짜사나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또한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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