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탱이형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김주혁과의 이별여행이 그려졌다. 당초 김주혁은 1년 정도 '1박2일'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동생들과 정이 들어 지금까지 여정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스케줄 등의 문제로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동생들도 맏형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떠나는 김주혁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오전 4시 40분 김주혁의 집을 기습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속임수를 준비했다. 하지만 김주혁은 제비뽑기를 제외하고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고 유쾌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반면 멤버들은 "왜 하차하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박2일'은 이처럼 그들만의 방법으로 김주혁과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서로를놀려댔고 몸싸움을 하며 복불복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쳤다. 이런 모습은 여지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마지막까지 특유의 웃음 코드로 시청자에게도 이별을 고한 것.
시청자들은 '구탱이형 정말 보고싶을 것 같다', '울기없기', '배우 김주혁도 응원하겠다',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라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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