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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NL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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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양대 리그의 신인왕 후보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강정호와 함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종 후보다. 아메리칸리그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파전이다.

강정호는 한국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부상 전까지 1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에 15홈런 28타점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였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경쟁자인 브라이언트는 타율 2할7푼5리에 26홈런 99타점으로 홈런이 많다. 더피도 타율 2할9푼5리에 12홈런 77타점을 올렸다.

이날 양대 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후보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예상대로 LA 다저스의 1,2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가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인에 포함됐다. 또 MVP 자리를 놓고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에서,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경쟁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되는 이번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