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에는 좌타자가 많아서 장원준을 선발로 결정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조별예선 2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장원준을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0일까지 장원준과 우완 이대은을 놓고 고민하다가 장원준으로 결정했다.
김인식 감독은 "도미니카에는 양타자도 3명이고 좌타자도 3명이다. 그래서 장원준으로 결정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히메네스를 빼면 전부 우타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이 발언을 감안하며 우완 이대은이 사실상 12일 낮 12시(현지시각)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등판하는게 확실하다. 이대은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도미니카전이 벌어진 타오위안구장에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이대은을 배려해 숙소 호텔에서 경기를 보도록 했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