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을 연기한 윤균상이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무휼은 홍대홍(이준혁)과 할머니 묘상(서이숙)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개경에 입성하며 가족을 지키는 책임감을 보였다.
그동안 이방원(유아인)을 극직히 보살핀 공으로 무휼의 가족들은 모두 가별초가 된 상황. 무휼의 대가족을 본 이방원의 형 이방우(이승효)는 깜짝 놀랐고 이방원의 심복 조영규(민성욱)은 무휼의 스승 홍대홍을 향해 "이분이 아버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무휼은 이방원이 순군부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며 곧바로 칼을 잡고 "역시 제가 없으니까 이런 일이 생겼다. 파옥이라도 해서 구해내겠다"고 순수한 충심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좌절한 무휼은 "뭐든 공을 세워야 우리 식구들이 눈칫밥 안먹는데…"라면서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순수한 매력과 강렬한 무술 실력으로 무휼의 존재감을 입증시켰으며, 매 회 가족을 걱정하는 가장 무휼의 모습을 보여주며 천진난만함 속에 감춰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무휼, 윤균상의 존재감.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그가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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