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추측이다."
'인생 역전의 주인공' 제이미 바디(28·레스터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바디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모두 추측이다. 매우 간단하다. 나는 레스터시티에서 있는 것에 행복하고 오래동안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8부 리그의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스 출신인 바디는 주급 5만원을 받던 선수였다. 일을 하면서 축구를 해야 했던 생계형 선수였다. 그러나 6년이 흐른 지금 바디는 올 시즌 유럽 명문 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12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폭발시켰다. EPL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보유하고 있는 10경기 연속 득점이다. 바디는 9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디는 "나와 팀 모두 믿을 수 없는 시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