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을 생산 가공하는 농민들로 구성된 장수드림협동조합(www.jangsudream.co.kr)은 11월 한 달동안 계절밥상 판교점 계절장터에서 도심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과주스, 사과잼, 사과칩, 오미자청, 생사과 등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특히 매주 토·일요일은 장수드림협동조합 농부들이 직접나서서 제품을 판매한다.
전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수는 농장 대부분이 해발 500고지에 위치해 높은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당도높은 사과 맛으로 유명하다.
조합이 생산 판매하는 대표 제품은 장수의 사과를 통째로 착즙한 10% 천연 사과주스, 사과 과육이 77%에 달하는 사과잼, 사과로만 건조한 천연 사과칩, 맛과 색이 살아있는 생오미자청 등이다.
전 제품 모두 방부제 없이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은 물론이고 13브릭스 이상의 홍로 사과로만 만든 사과잼, 사과칩, 사과즙과 6개월간 천천히 숙성시켜 생과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오미자 청은 맛과 향이 살아있어 안심식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수 사과를 구입한 한 주부는 "농부가 직접 수확한 사과로 설명까지 해주니 믿음이 가고 맛이 매우 좋다"면서 "착한 가격에 사과도 구입하고 농부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절밥상은 '농가상생', '제철 건강 먹거리' 등을 컨셉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전국에 31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매장 입구에 '계절장터'를 마련해 제철 농산물을 알리는 등 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농가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는 계절밥상 판교점(031-705-2013)으로 전화하면 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