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찬 바람에 벌써부터 몸이 한껏 움츠러든다. 갈수록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 칼로리는 낮아 부담은 적으면서 영양은 풍부한 해산물 요리는 남녀노소에게 원기회복 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신선도 문제로 먹기 어려웠던 굴, 대하와 같은 해산물이 제철을 맞아 최고의 신선도와 맛을 자랑하면서 적절한 산도와 감칠맛을 더하는 화이트와인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이에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은 쌀쌀한 가을 밤 신선한 제철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을 추천한다.
▶가을 별미 대하구이에 곁들이는 훌륭한 식전주,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
대하는 가을에 살이 가장 많이 오르며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최고치에 오를 정도로 영양이 높아 기력을 높이기에 좋다. 특히, 대하 구이는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함으로 지난 여름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가을 대표 별미 대하 구이에 미네랄의 풍미가 부드럽게 입 안을 감도는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을 식전주로 추천한다.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은 100% 손으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높은 신선도와 향긋한 배, 리치 향을 갖고 있어 해산물 요리와 좋은 마리아주를 이룬다. 가격 3만8000원
▶영양 만점 굴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라로쉬 샤블리 생마르땡'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고 있는 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영양 만점의 완전 식품이다.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단 맛과 풍미가 더해지는 굴은 미네랄의 특성이 살아있으면서 산미가 훌륭한 샤블리 화이트 와인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프랑스 샤블리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도멘 라로쉬의 '라로쉬 샤블리 생마르땡'은 은은한 크림향, 부드러운 버터향으로 샤블리 화이트 와인의 성격을 잘 드러내며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9개월간 숙성해 신선한 맛을 더욱 높였다. 가격 9만원
▶스페니쉬 홍합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알타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
산란기가 끝난 10월부터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홍합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한식에서 탕이나 국으로 많이 즐기는 홍합을 토마토, 양배추, 올리브 오일과 함께 볶으면 이색 별미 요리 스페인 홍합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홍합 요리는 아르헨티나 토착 품종인 또론테스 100%로 양조해 복숭아, 살구, 포도 및 섬세한 장미의 아로마가 매우 개성적인 '알타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를 곁들이면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알타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는 프란체스코 교황이 추기경 시절 즐겨 마신 교황의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격 3만원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