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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김영만 감독 "원주 동부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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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중반 5연패에 빠졌던 원주 동부 프로미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원주 동부는 4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전에서 79대66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이 중심을 잡아주고, 최근 영입한 단신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가 공격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막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원주 동부는 부산 kt의 주포 조성민을 6점으로 묶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과 윤호영, 로드 벤슨, 맥키네스가 높이에서 상대를 눌렀다.

김 감독은 맥키네스와 벤슨의 3쿼터 호흡에 대해 "가운데서 안 밀리기 때문에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 2명 출전이 가능한) 3쿼터에 계속 밀렸는데 오늘은 대등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조금 빡빡하기는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 감독은 최근 상승세의 세 가지 요인으로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를 꼽았다. 그는 "높이가 좋아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가 잘 이뤄졌다. 최근 몇 경기에서 원주 동부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김주성은 12득점-8리바운, 맥키네스는 22득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