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무카이 오사무(33)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유산쟁족'이 일본 콘텐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 채널W를 통해 11월 5일 밤 9시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유산쟁족은 장례업을 경영하는 대가족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주인공 무카이 오사무가 거액의 재산 상속 분쟁에 휘말린 가족들을 조금씩 변화시켜나간다는 참신한 소재의 작품으로, 현재 사회의 세태풍자를 보여줌과 동시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는 휴먼 홈 드라마이다. 지난 22일 일본에서 방영된 첫 화는 평균 시청률 14.2%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은 무카이 오사무는 <노다메 칸타빌레>, <호타루의 빛2> 등 잇달아 히트작에 출연하면서 일본은 물론 국내 팬들의 인지도를 높인 배우이다. 채널W측은 주연 무카이 오사무와 에이쿠라 나나 외 이토 시로, 무로이 시게루, 요 키미코, 스즈키 코스케 등 개성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여, 유산상속 다툼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코믹함을 녹여내 누구든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일본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현장에는 본 작품에서 '분쟁'의 원인이 된 '10억엔'이 실제 현금으로 준비됐었는데, '만약에 10억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에 무카이 오사무는 '우주에 가고 싶다', 또 다른 주인공 에이쿠라 나나는 '집을 짓고 싶다'며 각자의 소원을 전했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 공동으로 출연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부부역할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드라마 '유산쟁족'은 일본 방송 전문 케이블 방송사 채널W의 공식 홈페이지(www.chw.co.kr)를 방문하면 자세한 편성시간 확인과 다시보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J헬로비전(108번), 티브로드(166번), 현대 HCN(145번), CMB(190번) 등을 통해 TV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 다음tv팟, 카카오TV를 이용하면 PC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