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을 뗐다.
KBO(한국야국위원회)는 2일 넥센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토, 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되며, KBO는 히어로주의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4일 이내 알려줘야 한다.
만약 히어로즈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이 금액을 쓴 메이저리그 구단은 박병호와 1개월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히어로즈가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박병호의 공시는 철회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