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아드리아노(서울)와 벨기에 출신 케빈(인천)이 정면 충돌한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 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5년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이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FC서울과 창단 후 첫 피날레 무대에 안착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대에 선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김도훈 인천 감독이 일전에 앞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서울은 큰 변화가 없다. 최 감독은 3-5-2 시스템을 꺼내든다. 아드리아노와 함께 윤일록이 중앙 미드필더에는 몰리나, 다카하기, 박용우, 좌우측 윙백에는 고광민과 차두리가 위치한다. 스리백에는 오스마르, 이웅희, 김동우가 포진한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인천은 변형 스리백을 꺼내든다. 유 현이 골키퍼에 포진하고, 이윤표와 요니치가 중앙수비를 구축한다. 좌우측 윙백에는 박대한과 권완규가 위치하는 가운데 수세시에는 윤상호가 중앙수비에 가담한다. 공격 2선에는 박세직 김도혁 김인성, 원톱에는 케빈이 출격한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