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할리우드 진출, 비밀리에 남아공서 촬영…韓배우 최초 '레지던드 이블' 출연
이준기 할리우드 진출
배우 이준기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7일 "이준기가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더 파이널 챕터'에 캐스팅돼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주체적인 역할 등은 계약 사정상 아직 공개할 수 없다"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준기 할리우드 진출 소식은 주인공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40)가 자신의 SNS에 이준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요보비치는 인스타그램에 "태권도 유단자 겸 배우인 이준기와 지난 며칠을 함께 했다. 무술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한 셀카를 올렸던 것. 이준기는 그동안 비밀리에 남아공에서 촬영에 임해왔다.
게임 원작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지난 2002년 시작됐으며,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출연한 것은 이준기가 처음이다.
레지던트이블6는 지난 8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남아공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지에서 촬영돼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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