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사람이좋다 임현식 "아내 암투병 중 대장금 촬영, 너무 미안했다" 씁쓸한 심경 토로

by

사람이좋다 임현식

배우 임현식이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임현식은 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70대에 들어선 노년의 삶을 공개했다.

이날 임현식은 사별한 아내의 묘지를 찾았다. 임현식은 그리운 마음과 미안한 심경을 동시에 드러냈다.

임현식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권을 획득, 아내와 함께 썼다. 이 과정에서 아내의 폐암이 발견됐고, 결국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임현식은 "건강검진을 받다가 죽을 병을 찾아냈다. 차라리 그때 검진 안 하고 그냥 놀았으면 어땠을까. 같이 부부답게 놀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임현식은 아내의 암투병 당시 MBC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 중이었다. 임현식은 "마누라가 암센터에서 머리 깎고 누워있는데 매주 나가서 연기를 했다. 그런데 연기가 되더라"라며 "내가 무슨 무당인가 싶을 정도였다"라고 회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