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갤S6엣지+ 삼성페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20일 국내에 출시됐다.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됐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동시 출시' 전략이 어떤 효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는 5.7인치 대화면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패블릿'이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의 디자인 유전자를 그대로 채용했다. '메탈+글래스' 조합을 그대로 적용,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뒷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인체 공학적 설계는 그립감(잡는 느낌)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거뒀다.
'S펜' 기능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오른쪽 아래 끝에 위치한 S펜은 버튼을 누르듯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됐다.
새로 추가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필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메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6엣지+ 화면 크기는 5.1인치에서 5.7인치로 키웠다. 외형은 커졌지만 갤럭시S6엣지보다 0.9㎜ 얇아진 2㎜의 초슬림 베젤(한쪽 면 기준)을 적용했다.
엣지 화면에서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앱스 엣지' 기능도 추가됐다. 또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은 물론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새로운 최첨단 스마트폰 기능을 두루 적용했다.
진화한 고속 유무선 충전 기술이 대표적이다. 두 제품 모두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끝난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새로 선보일 충전기를 이용하면 무선 충전도 120분 정도면 완료된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착탈식이 아닌 일체형이다.
스마트 기기 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싱크' 기능도 눈길을 끈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을 없애는 대신 자체 메모리(32GB 64GB)를 탑재했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이 1천600만, 전면은 500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에서 이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등 총 4개로 늘었다. 스마트폰 안에 탑재된 삼성페이 앱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카드사는 삼성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사실상 국내 모든 사업자에 이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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