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10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Red Dot) 어워드'에서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가 사회책임분야 최고상(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2014년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라이브러리&카페, SDF 네이버 데이터 스퀘어에 이어 세번째로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전국 지하철 노선도에 강, 바다 등 지형 정보와 실제 위치를 반영하며 노선도를 개편한 이후, 실제 색각이상자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와 동행 조사를 진행, 방향성 있는 직선과 곡선을 적용하고 색상조정과 외곽선 삽입, 환승역 정보 표기 등 색각이상자를 위한 버전을 새롭게 제작했다.
현재 지하철노선도는 PC, 모바일 네이버와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 지하철 1~9호선 역사에서도 인쇄물로 제공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