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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공포물 ‘붉은달’ 이항나, 조미령, 박하나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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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나, 조미령, 박하나가 KBS 드라마스페셜 '붉은달'에 출연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여름특선의 두번째 작품인 '붉은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에 이항나, 조미령, 박하나가 캐스팅되어 그녀들이 보여 줄 오싹한 사극공포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덧붙여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드라마는 사도세자 '이선'이 왜 미쳐갔는지, 왜 영조의 눈 밖에 났는지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릴 예정이다.

이항나가 분할 '선희궁'은 사도세자 '이선'의 어머니로 영조의 후궁이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선희궁'은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의 갈등과 아들의 심해져 가는 광증에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이항나는 연극계에서 배우겸 연출가로 입지를 다진 배우로서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어셈블리'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미령은 비밀스러운 여인으로 분한다. 그녀는 귀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조선을 붉은달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버리겠노라 저주하며, 세자선과 악연으로 얽히게 된다. 그녀가 무슨 이유로 귀신이 되었고 왜 조선에 대해 저주를 퍼붓게 되는지가 이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룰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준 조미령이 미스터리한 여인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하나가 분할 '혜경궁'은 익히 알려진데로 사도세자의 배우자이자 정조의 어머니로 미쳐가는 남편과 연이어 터지는 역모사건 등 불안한 정국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지켜내야만 하는 인물이다.

박하나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자로서 입지들 다져왔으며, 지난해 '압구정백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기파 여배우들의 합류로 '전설의 고향', '구미호' 등 예전부터 사랑 받아 온 KBS 사극공포물의 맥을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두 번째 작품 '붉은 달'은 오는 8월7일 오후 10시 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