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
밴드 혁오 측이 표절 논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점에 유감을 표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혁오는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오프닝으로 공연한 곡이다. 당사자로부터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또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다. '유미 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이라고 설명했다.
혁오 측은 "대중분들이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혁오의 'Lonely'와 'Panda Bear' 두 곡과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1517', 유미 조우마의 'Dodi'의 유사성을 주장하며 혁오의 표절 논란을 제기한 글들이 게시된 바 있다.
'Lonely'는 2014년 9월 18일 발매된 데뷔 앨범 '20' 수록곡으로, 멤버 오혁이 작사, 작곡했다. 또한 'Panda Bear'는 지난 1월 21일 발매된 싱글 앨범 'Panda Bear' 타이틀로 감정 속의 외로움을 담았다. 특히 오혁은 해당 곡과 관련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30분만에 쓴 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혁오는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전하며 유명세를 탔고, 타블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첫번째 아티스트로 영입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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