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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뷰] '라스트' 배우 윤계상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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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라스트'를 이끌어갈 배우 윤계상의 연기에 기대가 모이진다.

윤계상은 24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라스트'에서 주인공 장태호를 연기한다. '라스트'는 강형규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00억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그가 연기할 장태호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였다가 한 순간의 작전실패로 서울역에 나앉은 노숙자가 된 인물.

첫 방송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계상은 "이번에 처음으로 자신이 있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10분 가량의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그의 자신감의 이유가 오롯이 드러났다. 영상 속에서 그는 다른 사람이 먹다 버린 자장면 그릇에 손을 뻗으며 욕망과 자신감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태호를 일그러진 표정만으로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또한, 서울역 지하세계에 서열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 그가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며 묘한 자신감을 보일 때는 과하지 않은 능청스러운 말투가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액션연기도 압권이었다. 허름한 수트를 입은 채 몸을 날리는 그의 모습에서 윤계상의 또 다름 모습을 기대케 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