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야구'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좌완 스캇 카즈미어(31)를 영입했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두 유망주 다니엘 멩덴(우완 투수)과 제이콥 노팅엄(포수)를 주는 대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카즈미어를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카즈미어는 메이저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좌완이다. 올해 오클랜드에서 18경기에 등판, 5승5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그는 2004년 빅리거가 된 후 그동안 탬파베이,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6승8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카즈미어의 고향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