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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대 프라이스 명품 투수전, 둘다 '노 디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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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일본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디트로이트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둘다 승패를 내지 못하는 '노 디시즌'을 기록했다. 이와쿠마는 7이닝 2실점. 프라이스는 8이닝 2실점.

이와쿠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이와쿠마는 1-0으로 리드한 1회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시즌 13호 투런포를 맞은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와쿠마는 2-2로 동점인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이와쿠마의 총투구수는 112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

프라이스는 1회 시애틀의 카일 시거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는 2-1로 리드한 7회 마크 트럼보에게 동점(2-2) 적시타를 맞았다. 8이닝 5안타(1홈런 포함) 1볼넷 7탈삼진으로 2실점. 프라이스는 총 116구를 던졌다. 시즌 10승째가 무산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1.

두 팀은 9이닝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시애틀이 연장 12회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로 결승 1타점을 뽑았다. 시애틀이 3대2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