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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소녀시대' 8人 완전체의 '여성팬 취향 저격' 리얼리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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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채널 소녀시대'를 통해 여성팬 취향 저격에 나선다.

소녀시대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채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첫 방송 되는 '채널 소녀시대'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8명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소녀시대의 리얼리티는 여성팬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채널 소녀시대'를 통해 일상 공개, 몸매 관리 비법 등 멤버 각자가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와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분야를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유리는 '뷰티&바디쇼'를 통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기술과 몸매 비법을 공개한다. '패셔니스타' 수영은 옷을 잘 입는 비법을 알려주는 '오늘 뭐입지', 손재주가 뛰어난 태연은 '셀프마스터'를 통해 셀프 염색, 셀프 네일 등을 공유한다. 춤과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하는 효연의 '프라이빗 흥라이프', 예능 대세인 '쿡방'과 '먹방'이 혼합된 윤아의 '냠냠 TV', 막내 서현의 과감함이 돋보이는 '막내의 이중생활'도 눈길을 끈다. 또 티파니와 써니는 각각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티파니X', '명랑소녀 도전기'라는 개인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이후 6년 만에 소녀시대 8인이 완전체로 출격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영은 "그때보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돼서 서로가 챙겨주게 되고 각자 매력을 살려주게 되는 팀워크가 강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리얼리티의 장점은 이끄는 누구 한 명이 없다는 것 같다. 우리끼리 노는 모습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소녀시대는 거침없는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직접 과거 사진을 공개하면서 박장대소 하기도 하고, 연애 이야기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유리는 "이승기"라는 이름을 크게 외쳐 윤아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채널 소녀시대' 오관진 PD는 "소녀시대 8명이 모였을 때가 촬영하면서도 그렇고 가장 재밌다"며 "장담하는데 그동안 리얼리티 안에서 보여지지 않은 망가지고 낯선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여성 팬은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보고, 깨알 같은 팁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녀시대가 만든 소녀시대의 리얼리티,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는 21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