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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부터 황석정까지…'프사'에 울고 웃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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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특부터 황석정까지..,'프사'에 울고 웃는 스타들

어떤 스타가 궁금하면 포털에서 이름을 쳐본다. 이때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그 스타의 프로필 사진, 요즘 줄임마로 '프사'로 통한다.

때문에 스타들도 '프사'에 상당히 예민하다. 사진 한 장으로 팬들이 느끼는 '이미지'이기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인이나 소속사를 통해 포털에 연락해 교체나 삭제를 요구하기도 한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박정수 32)이 자신의 포털 프로필 사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특은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참 너무하네. 오래 참고 참고 또 참고 요청한게 이렇게 바뀐거라니. 다른 사람 아픔을 그렇게 사진으로 걸어 놓으시면 좋은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후가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거지? 예전 것도 캡처해 놨습니다"라며 "제가 당신께 무슨 잘못을 한 겁니까?"라며 조속한 변경을 요구했다.

이특은 글과 함께 자신의 포털 프로필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특은 조부모와 부친상을 동시에 치르며 오열하고 있는 모습.

얼굴에 실핏줄이 튀어 나올 정도로 눈물과 슬픔을 억누르는 표정에서 그의 마음 속 깊은 고통이 느껴지는 사진이 포털의 메인 프로필 사진으로 걸려있다.

앞서 이특은 가족상 당시 찍힌 자신의 정면 사진이 포털 메인 프로필에 걸려있자 변경을 요청했다. 이후 해당 포털 측은 사진을 변경했지만 같은 날 촬영한 이특의 측면 사진을 내걸어 그의 분통을 샀다.

이에 반해 포털 프로필 사진으로 웃음을 준 스타도 있다.

'떠오르는 예능 대세' 배우 황석정은 지난 5월 13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프로필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황석정은 "화장 하나도 안하고 영화 시사회에 갔을 때 취재진에게 찍힌 사진이다. 누가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는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나한테 큰일났다고 했다"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해당 포털사이트는 황석정의 프로필 사진을 한결 도도한 모습의 사진으로 재빨리 교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