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독수리와 함께 FA컵 4강 가자'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FC서울을 이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현역시절 공중전에 강하고 득점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어 독수리란 애칭으로 불렸다. 2011년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아시아 올해의 감독상, K리그 등록 감독 중 최연소, 최단기간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등 독수리의 명성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FA컵 16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FC서울은 다시 한 번 포항전 승리를 위해 팬들의 강력한 힘을 '독수리' 최 감독에게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북측광장에서는 '황새를 맞춰라' 캐논슈팅 부스가 운영된다. '황새를 맞춰라'는 캐논슈팅 에어바운스에 매달린 황새 인형을 맞추는 이벤트로 미션에 성공한 팬들에게는 '용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경기장을 방문한 모든 팬들이 참여 가능하며 포항전 승리의 기운은 물론, 시원한 음료까지 마실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제공한다.
'독수리 포토존'도 운영한다. '독수리 5형제'를 연상시키는 FC서울 최용수 감독과 선수 4명을 포토월로 제작, FC서울의 꽃 'V걸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독수리 가면, 독수리 5형제 의상 등 팬들이 직접 독수리로 변신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FC서울과 포항의 FA컵 8강전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APP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