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 중 실기 및 구술시험을 완료했다. 실기 및 구술검정 합격자는 체육지도자 자격검정연수원 홈페이지(www.in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으로 체육지도자 자격 등급이 기존의 생활체육지도자와 경기지도자에서 더욱 세부적인 자격등급으로 나눴다. 자격 검정 순서도 필기시험, 실기·구술시험, 실무 연수 순으로 바뀌었다.
자격종목은 생활스포츠지도사는 축구, 야구, 농구 등 총 54개 종목이 있으며, 유소년스포츠지도사는 줄넘기, 플라잉디스크, 피구 3종목을 추가해 57개 종목, 노인스포츠지도사는 그라운드골프 종목을 추가해 55개 종목이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및 54개 전국종목별연합회가 각각 지난 1,2월에 실기·구술검정 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지역대학 생활체육지도자연수원에서 시행하던 실기 및 구술 검정을 국민생활체육회 및 전국종목별연합회에서 맡아 시행하게 됐다.
스포츠지도사(2급 생활·유소년·노인)는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능하다. 필기시험은 지난 5월 16일 시행했고, 응시자들은 체육관련 과목(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한국체육사 등) 중 5개 과목을 필수적으로 치렀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루어진 실기 및 구술 검정에 참여했다. 이번 실기 및 구술검정 합격자들은 3년 이내에 90시간의 연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연수와 현장실습 과정이 열리며, 실무 위주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