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버거는 경기불황과 함께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10~20대가 좋아하는 햄버거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밥버거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게 사실이다. 밥버거 브랜드가 난립하는데다 분식전문점과 김밥전문점 등과 경쟁하면서 매출의 다양성을 유도하는게 단점으로 꼽혔다.
뚱스밥버거크라운은 이같은 점에 주목, 기존 밥버거전문점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가져가는 브랜드가 뚱스밥버거크라운이다. 다양한 메뉴를 통해 매출 다양성을 확대했다.
다양한 토핑과 함께 먹는 믹스밥은 입맛대로 토핑과 밥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고객 기호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들의 인기 간식 1위인 떡볶이를 함께 판매해 밥버거와 떡볶이의 환상적인 맛을 이끌어 냈다. 떡볶이는 기본맛, 매운맛에 바삭함이 더해진 닭강정떡볶이까지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메뉴들도 단품을 비롯해 초이스선택, 콤보세트 등 다양한 주문이 가능하도록 해 매장의 매출 안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층의 다양함을 고려한 메뉴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도록 해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울러 본사는 점포에 맞는 홍보메뉴, 전략메뉴, 메인메뉴의 조화로운 운영과 전략에 대해서도 도움을 준다.
뚱스밥버거크라운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체인을 운영하면서 실패와 성공 이유를 면밀히 분석했다"며 "10여년간 얻은 노하우로 가맹점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