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회장의 대권 도전 선언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축구채널은 21일 국내 보도를 인용해 '정 명예회장이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정 명예회장은 2002년 월드컵 유치전 당시 일본 단독 개최가 목전에 다다른 상황에서 유럽 다수 국가의 표를 확보하면서 한-일 공동개최를 성사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골닷컴 재팬 역시 정 명예회장의 인터뷰와 약력을 자세히 전하면서 관심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