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다니 요시토모(42)가 473일 만에 안타를 때렸다.
다니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때렸다. 지난해 4월 3일 라쿠텐 이글스전 이후 473일 만의 안타였다. 희생타로 2루까지 나간 다니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다니는 지난 6월 센트럴리그와의 인터리그 때 1군에 합류했으나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안타로 다니는 통산 2000안타에 76개차로 다가갔다.
1997년 오릭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다니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200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이적 3년이 지난 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통산 2000안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다니는 지난해 친정팀 오릭스에 복귀했으나 안타 생산능력이 떨어졌다.
요미우리 소속으로 마지막 해였던 2013년 7안타에 그쳤던 다니는 지난해 2안타를 때렸고, 올해 1안타를 신고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