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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中 영화 '월색유인' 캐스팅…中 진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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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남궁민이 중국 영화 '월색유인'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월색유인'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소설 '담녹색달빛'을 각색해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한 여자와 남자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이해 관계와 이들이 갈등을 빚으면서 형사 사건에 연루되는 과정을 그린 심리 미스터리 영화다.

남궁민은 주인공 쵸우베이 역을 맡는다. 쵸우베이는 총명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성공을 향해 달리는 인물이다.

남궁민의 소속사는 "중국 에이전트인 CNFT에 따르면 남궁민의 출연작을 인상 깊게 보고 있던 중국제작사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소녀' 방송 종료 소식을 접한 뒤 바로 남궁민에게 미팅을 요청, 단 한번의 만남으로 서둘러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유명 제작사 북경 중카이광훼이 문화발전유한회사와 중국 5대 감독으로 불리는 하강 감독이 의기투합해 중국 유명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준비 중이다. 촬영은 이달 안에 시작해 9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는 내년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