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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회, 청소년 걷기 국토순례 4박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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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청소년을 위한 '제3회 2015 국민생활체육 걷기국토순례'를 개최한다. 걷기국토순례는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일정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이며, 지리산 둘레길 약 64㎞코스를 걷게 된다. 전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서류전형,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20일 200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걷기코스 시작위치에 따라 전라권과 경상권으로 코스를 나누어 같은 일정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게 된다. 참가자들은 27일 각각 산동면주민센터(전북 남원시)와 운리마을회관(경남 산청군)에 모여 출정식을 가진 후 매일 6시간씩 20㎞내외를 걷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단순한 극기 훈련식의 활동을 지양하기 위해 농촌봉사활동 및 전문직업인 초빙강연, 꿈찾기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걷기 코스 주변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둘째 날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금계마을(경남 함양군)에서 모든 참가자가 만나 합동 해단식을 가지며, 국토순례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과 심폐소생술교육 및 3급 걷기지도자자격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전국걷기연합회는 최종선발 후 사전교육의 형태로 전체 워크숍을 가지고, 구체적 일정, 생활지침 및 안전통제대책, 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한다. 또한, 국토순례 진행 중 함께할 팀을 편성할 예정이다.

각 팀의 팀장은 국토순례 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전체 일정을 총괄하는 지휘부는 현직 대학교수, 교사 및 교직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해 안전한 국토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걷기 국토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어울려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 및 학교 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걷기국토순례 참가비는 15만원. 참가신청 및 문의는 국민생활체육전국걷기연합회(02-523-2383)로 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