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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대처하는 출근길 패션 스타일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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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실용적이면서 스타일을 살리는 패션 아이템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IT업계 위주로 자율복장이 자리잡고, 일부 대기업과 공공기관도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는 추세여서 우중(雨中) 아이템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가 마음까지 축축해지는 장마철을 대비해 상쾌지수를 올려 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장마철 출근길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격식 살린 쾌적함이 장점 '비치라인 보트슈즈' 제안

물에 젖어도 끄떡없는 샌들이나 워터슈즈, 쉽게 젖지 않는 외투, 밑단을 걷어 올렸다 펴도 주름이 가지 않는 소재의 팬츠는 장마철 패션으로 제격이다. 글로벌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비치라인 보트슈즈'는 크록스의 독점기술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슈즈 전체에 적용해 뛰어난 착화감을 줄 뿐 아니라 측면의 고어 패널과 신발 뒷부분의 통기구가 빗물 빠짐을 좋게 해 장마철에 맨발로 착화하기 좋다. 린넨 팬츠 등 비즈니스 캐주얼에 에스프레소/스터코 컬러 또는 텀블위드/스터코 컬러를 매치하면 멋스럽다. '비치라인 레이스업 보트슈즈'는 컨버스 소재를 적용해 포멀한 느낌을 주면서도 밑부분 구멍은 공기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발에 쾌적함을 준다. 크로슬라이트 밑창은 뛰어난 쿠션감으로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도 편안함을 준다.

맥코트 스타일은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맥코트는 매킨토시 코트를 줄여 부르는 말로, 화학자인 찰스 매킨토시가 개발한 방수 원단에서 유래한 단어다. 맥코트는 생활방수가 되어 장마철 기온 변화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몬타나 재킷'은 맥코트 스타일로 활동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프트쉘 소재 사용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좋다. 초경량-초속건=초신축성을 갖춰 장마철 습기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100%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여 세탁 후에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유니클로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트렌디 쿨 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친수 아이템 '클로그' 캐주얼 패션에 제격

아쿠아 슈즈는 방수가 아니라 '친수 기능'으로 여름철 물놀이나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장마철 도심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크록스의 '듀엣 스포츠 클로그'는 크로슬라이트로 이뤄진 밑창의 굴곡이 빗길 미끄럼을 방지해 줄 수 있고, 스트랩이 있어 빗길 이동 중 쉽게 벗겨지지 않아 장마철 슈즈로 제격이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의 돌기가 마사지 받는 느낌을 주고, 착용감 또한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듀엣 스포츠 클로그'에 컬러풀하게 그래픽이 마블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한 '듀엣 스포츠 마블 아웃솔 클로그'는 기존 제품의 편안함에 경쾌한 멋을 더해 눈길을 끈다.

클로그에는 통이 넉넉한 린넨 소재의 바지를 발목이 드러나도록 밑단을 접어 올려 매치하는 것도 멋스럽다. 처음부터 끝까지 넓게, 일자로 떨어지는 바지는 자칫 파자마처럼 보인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살짝 좁아지는 배기 핏이 좋다. 또 반바지가 허용된다면 이젠벅의 '세이지 7부 팬츠'를 추천한다. 무릎 위를 덮는 부담없는 길이감에 여름철 선호 패턴인 핀스트라이프 무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피케셔츠는 기본적인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알수스 티셔츠'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소재를 활용해 땀이나, 빗물로 옷이 젖는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슴 포켓에 방수 지퍼 디테일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장마철 쏟아지는 장대비에서 노트북을 지키기 위해서 백팩이 좋다. 머렐의 '정글목 라인 백팩'은 방수 지퍼를 적용해 서류와 노트북 등 내용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했다.

크록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남성 직장인들이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며 "크록스 슈즈는 맨발에도 시원하고 멋스럽게 착화할 수 있으며, 빗길에 젖은 신발도 사무실에서 금방 건조시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격식을 차린 포멀한 스타일부터 캐주얼 스타일까지 다양한 썸머 슈즈를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