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만 잘 쬐면 되는데도 비타민D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D 결핍증은 비타민 D가 부족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구루병' '골연화증' 등으로 잘 알려진 뼈의 변형, 또는 성장장애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데, 부족할 경우 칼슘과 인이 충분히 뼈에 축적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결국 휘거나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밖에도 비타민 D의 심한 결핍은 심장혈관계 질환, 비염, 인지 장애,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거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 만들어진다. 하지만 학교나 직장 등 낮 시간의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 결핍증은 꾸준히 증가세다.
비타민D는 등 푸른 생선이나 우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모유를 통해 섭취하는데,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기 또한 부족하게 돼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낮 시간에 야외 활동을 해 햇빛을 통해 체내 비타민 D를 합성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조량이 많은 시간에 최소 10분 이상 햇볕을 쬘 것을 권장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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