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사상 첫 3D 게임이자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초기 함께 발매되면서 지금의 플레이스테이션 인기의 시발점 역할을 한 '파이널판타지7'이 돌아온다.
소니와 스퀘어에닉스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E3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파이널판타지7'의 리메이크 사실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티저 영상이 선보여졌으며 관객들은 큰 호응으로 보답했다.
영상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미드갈은 물론 신라 컴퍼니의 용병들과 익숙한 파이널판타지7 주인공들의 뒷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일정과 세부 사항에 대한 내용들은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의 프로듀서는 스퀘어에닉스에서 크로노트리거, 파이널판타지7과 파이널판타지8, 킹덤하츠 등의 제작을 담당한 카타세 요시노리가 맡는다. 시나리오 역시 파이널판타지7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냈던 노지마 카즈시게가 맡았다. 디렉터도 노무라 테츠야로 결정되면서 현장을 들뜨게 만들었다.
현재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확장팩 발매를 앞두고 있고, 파이널판타지15를 제작 중임을 감안할 때 파이널판타지7은 그 이후 유저들에게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북미 최대 게임쇼 E3는 현지 시간 기준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LA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