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화에 패하며 또다시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SK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게임에서 초반 선발 윤희상이 부진을 보인데다 타선도 답답증을 드러내며 2대7로 완패했다. 이로써 SK는 30승30패1무를 마크, 승률이 다시 5할로 추락했다.
윤희상은 초반 홈런 2개를 포함해 4이닝 동안 6안타 5실점(4자책점)하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1루서 김태균의 투런홈런에 이어 최진행의 솔로홈런으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1사 2,3루서 이용규의 희생플라이, 상대 수비실책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SK가 5회초 1점을 만회하자 한화는 이어진 5회말 정근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 뒤 6회 허도환의 좌중월 솔로포로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한화보다 많은 안타 10개를 기록했으나, 장타력과 집중력 부족 등 경기 운영의 답답함을 드러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경기 대량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