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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9푼1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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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13경기 연속 5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2할9푼1리(110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 2할대로 떨어졌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그네에게 2B2S에서 5구째 92마일(약 148㎞)짜리 싱커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 1루서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6구째 91마일(약 147㎞)짜리 싱커를 잡아 당겼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다.

6회 2사 2루에서는 92마일짜리 초구 싱커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8회초 2사 1루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데스파이그네에게 8이닝 1실점으로 막히면서 1대7로 완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