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원대에 사실상 진입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999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인 4억9177만원에서 불과 4개월 만에 822만원이 올랐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변동률은 강동구가 2.19%로 가장 컸고 그 뒤로 강서구, 서초구, 노원구와 성북구 순서였다. 이런 매매가격의 상승은 시세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급증하는 전세가격을 못 견딘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이 늘어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4월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 기준 주택거래량이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나타낸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거래량이 12만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3%, 전달인 3월과 비교하면 7.7% 늘었다고 밝혔다. 또 1∼4월 누적거래량도 39만5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고 이 역시도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까지 누적거래량도 역대 최대치였다.
시중은행 금리를 공시중인 뱅크몰( www.bank-m.co.kr / 070-8796-6000 ) 사이트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워졌고 전세가격은 천정부지로 급등했다. 전셋값은 오르고, 그마저도 물량이 없다 보니 차라리 이번 기회에 대출을 받더라도 맘 편하게 내 집을 갖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매매가 늘고 있다"고 전하며 "다만 세입자들이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 부족금액은 모두 은행에서 빚을 내야 하는데, 이 땐 반드시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직접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면, '뱅크몰'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뱅크몰 관계자는 "은행별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몰은 누구나 30여명의 금융전문가를 통한 은행별 신규대출이나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등의 상담이 가능하며 포장이사 비용 가격비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증되고 허가 받은 포장이사 전문업체들만을 선정하여 아파트 인테리어와 포장이사 전문업체의 비용 견적 비교 서비스 등 이삿짐센터 가격비교와 관련된 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