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내달 4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한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체육인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 행사는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및 팬 사인회, '광복 70주년'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정동극장,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스포츠과학기술포럼이 공동주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정동극장 야외마당 및 공연장에서 '피겨여제' 김연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스포츠스타의 애장품 약 400여 품목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개최된다. 김연경(배구), 김재범(유도), 구본길, 김지연(이상 펜싱), 심권호, 김현우(이상 레슬링), 박소연(피겨) 등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정동극장 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진행되고, 오후 4시, 오후 8시에는 '배비장전' 공연이 이어진다. 후원을 원하는 이는 행사 당일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CMS 정기후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들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문의 (02)419-1114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