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뢰한'이 개봉 첫날 5만 14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무뢰한'은 개봉 첫날인 27일 5만14명(누적: 5만8057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50분 기준)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간신' '악의 연대기' 등의 쟁쟁한 한국영화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로 대작 할리우드 작품의 홍수 속에서 주춤했던 한국영화의 반격 조짐을 보인 것. 여태껏 만나 볼 수 없었던 하드보일드 멜로 장르의 저력을 보여준 '무뢰한'은 전도연, 김남길의 신뢰감 주는 연기와 누구나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파이' 등 할리우드 오락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홍수 속에 진짜배기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는 단 하나의 한국영화 <무뢰한>은 극장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스타일리시함, 배우들의 연기력이 세련된 영화를 완성했다"(네이버_알럽커피), "인간에 대한 태도, 영화를 위한 태도, 정말로 귀한 한국 영화다"(네이버_리사가),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본 멜로 영화는 처음이다"(네이버_dh15***), "진한 먹먹함이 생기고 술이 생각나는 영화"(네이버_하늘사랑), "자꾸 곱씹게 하는 여운 최고네요"(네이버_flra***) 등의 호평을 남기며 '무뢰한'의 관람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