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7일 대구 용계초와 교동중을 방문해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각 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하는 행사다. 이날 용계초에는 감한솔 김진혁 최원권, 교동중에는 김현수 김래훈 정대교가 각각 방문했다.
체육수업은 준비운동과 기본기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체육수업 도중에는 중간 중간 수분 섭취 교육이 진행됐다. 수분 섭취 교육 강사로 나선 김래훈은 "오늘같이 더운 날씨에 탈수는 보이지 않는 적"이라며 "선수들도 훈련 전, 훈련 중, 훈련 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본기 교육과 수분 섭취 교육에 이어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정대교팀'과 '김현수팀'으로 나뉜 교동중학교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선수들은 배식봉사와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첫 지역공헌활동에 나선 정대교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오늘 만난 학생들 모두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30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