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또다시 5150만원을 기부한다.
션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5150만원을 전달한다.
이에 앞서 션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https://instagram.com/jinusean3000/)를 통해 "올해 첫번째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해서 2시간 56분에 완주했습니다. 은총이를 만나 은총이 삼촌이 돼 주겠다고 약속하고 2012년 10월 14일 처음으로 철인3종경기에 도전했습니다. 우리나라 100만명의 은총이들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내가 뛴 1m마다 1원을 드리기로 하고 총 5만 1500m를 완주, 5150만원을 드렸습니다. 그 후로 2013년, 2014년 계속 철인 3종경기에 도전을 했고 매년 한번씩 그렇게 5150만원을 드려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2015년 첫번째 철인3종경기, 내가 뛴 1m마다 1원씩 5만 1500m, 총 515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드립니다. 내년 우리나라 첫번째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되면 하루에 500명, 1년에 15만명 정도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오늘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션이 꾸준히 선행을 실천 중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션은 지누션의 컴백활동과 함께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부활동을 위한 선행을 이어왔다. 특히 화보수익금, 공익포털 '해피빈' 재단을 통한 '굿액션by션' 캠페인, '만원의 기적', '천원의 기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 중이다.
한편 지누션은 11년만에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현재(27일 기준)까지 330만뷰를 돌파했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