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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가면` 호야 "아이돌 아닌 연기자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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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가면'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호야가 "아이돌 아닌 연기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면'에서 호야는 주인공 지숙(수애)의 동생 지혁 역을 맡았다. '인생 한방이야. 한방에 망하고, 한방에 흥하지'라는 인생 모토로 숱한 사고를 치지만 가족에 대한 마음만은 끔찍한 캐릭터다. 호야는 자신의 첫 연기 도전이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후 3년 만에 다시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가면'에 출연하면서 많이 설레는데, 부성철 감독님과 최호철 작가님이 뭉치신 작품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촬영장에서 많이 챙겨주시는 감독님, 그리고 좋은 스태분들과 함께 이런 멋진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지혁 캐릭터를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왔음을 털어놓으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연기자 호야로,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지혁 캐릭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아울러 "저희 드라마 '가면' 많이 사랑해 주시고 또 지혁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방송되는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격정 멜로 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