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맨유 역사상 최고이적료의 사나이 디 마리아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첫 10경기에서 3골-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몸값을 증명해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잉글랜드 적응에 실패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이후 22경기에서 1골-5도움에 그쳤다. 맨유 입장에서는 디 마리아가 계륵이 됐다.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선수가 됐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디 마리아를 팔 수 있는 방법은 디 마리아가 스스로 이적을 원할때 뿐이라고 했다.
일단 디 마리아는 인터뷰에서 "내 첫 시즌은 불만족스러웠다. 잉글랜드의 팬은 진짜 디 마리아를 보지 못했다. 나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재기를 다짐했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리빌딩을 노리는 루이스 판할 감독은 디 마리아의 방출도 고려 중이다. 일단 파리생제르맹이라는 거부가 디 마리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와 디 마리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뜨거워진 여름이적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