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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MF 엔도 "선제골로 승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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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둔 감바 오사카의 정신적 지주 엔도 야스히토가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엔도는 26일(한국시각) 오사카의 엑스포70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팀 훈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은 무조건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격적이고 체력을 앞세운 축구를 할 것이다.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FC서울은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윤주태의 막판 추격골로 희망의 불씨를 지피긴 했으나, 연장전 없이 8강에 가기 위해선 최소 3골을 넣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엔도는 "상대는 한국팀이다. (우리가)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FC서울은) 3골 정도는 충분히 넣을 힘이 있는 팀이다.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제골만 넣는다면 승부는 거의 끝난다고 본다. 이 점에 집중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