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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눈개승마’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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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의 '눈개승마'는 무엇일까?

10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은 혈관질환은 물론 관절염에 특효이자 소고기, 고사리, 대파 등 보양재료가 총 집합돼 '종합 영양제'라 불리는 육개장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양지머리 사태를 푹 삶아 고추 기름과 참기름으로 국물을 내는 기본 육개장 외에도 건강을 두 배로 살려준다는 '눈개승마 육개장'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이름도 생소한 눈개승마는 잎이 삼을 닮아 '삼나물' 또는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나물'이라 불리는 풀의 일종. 주로 관상용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여 울릉도에서는 명이 나물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다. 삼나물은 마른 두릅과 비슷한 모양으로 매년 4~6월이 제철이다. 데치면 풍미가 더해지는 눈개승마는 쫄깃한 식감과 달리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려면 전이나 튀김으로 먹으면 좋다.

특히, 눈개승마는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세포의 손상을 막아 노화와 암 예방,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양지머리 고기 대신 눈개승마를 넣어 만든 육개장은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및 골절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통하며, 진한 고기 향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에 종갓집 며느리 출신의 요리연구가 강순의 멘토는 "눈개승마는 데쳐서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무쳐서 먹거나 무친 나물을 송송 썰어서 밥이랑 비벼먹어도 좋다"며 "가죽나무의 여린 잎인 가죽 나물의 독특한 향과 비슷해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요리법을활용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방송은 이밖에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말린 가지를 활용한 육개장과 함께 닭을 활용한 닭개장 만드는 법, 66년 전통을 자랑하는 육개장 만드는 비법 등을 전한다. 방송은 10일 일요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