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 양진성이 입을 맞춘다.
5월 8일 방송되는 창사특집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연출 남기훈) 9회에서는 감정적으로 서서히 가까워지는 유감남 노민우(윤태운 역)와 유별녀 양진성(유지나 역)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윤학, 한혜린의 엇갈리는 감정까지 그려지며 네 주인공을 둘러싼 사각관계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8일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진은 9회 본방송을 앞두고 사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두 남녀 노민우, 양진성의 아슬아슬한 키스신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노민우와 양진성은 극 중 노민우의 집 안에 위치한 정원에 함께 있다. 노민우는 정원 한쪽에 앉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양진성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노민우를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양진성 곁을 맴돌며 도움을 주던 노민우가 이토록 풀이 죽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노민우와 양진성이 입을 맞추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감은 양진성이 노민우의 옷깃을 잡은 채 노민우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뿐만 아니라 바닥에 무릎 꿇은 채 앉은 양진성이 노민우와 손을 잡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금껏 노민우가 연기하는 윤태운은 답답할 정도로 순수한 모습만 보여줬다.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 노민우는 양진성이 인공호흡을 위해 자신에게 입을 맞추자, 얼굴이 빨개진 채 양진성을 피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에 서툴렀던 노민우가 이번 입맞춤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창사특집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5월 8일 오후 7시 9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