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핑클은 다시 뭉칠까?
핑클의 멤버인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핑클의 네 멤버가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앉아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맏언니 이효리를 비롯해 멤버 모두가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등 모처럼 회포를 푸는 모습이다.
여전히 다정한 핑클의 모습에 팬들은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핑클의 재결합설은 그동안 꾸준히 재기되어 왔지만 배우로서, MC로서 또 뮤지컬 배우로 각자 활동하는 영역이 갈리며 여러 이유로 불발에 그쳐왔다.
하지만 최근 '토토가'를 시작으로 90년대 가수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며 다시금 핑클의 재결합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성유리와 옥주현이 과거 핑클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방송돼 재결합이 멀지 않은거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가요 관계자들은 "걸그룹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핑클의 재결합은 90년대 가수들의 컴백 바람에 방점을 찍는 격이라 할 정도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