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6점(24승4무2패)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61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볼프스부르크가 5전 전승을 거두면 두 팀의 승점은 76점으로 같아진다. 정상 등극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하루 만에 마지막 경우의 수도 사라졌다. 볼프스부르크가 27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73점에 불과하다. 지존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2013~2014시즌에 이어 3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은 통산 25번째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4강에 올라 있다. 두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012~201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 암초는 있었지만 슈바인슈타이거, 뮐러, 람, 괴체, 노이어, 리베리, 로벤, 레반도프스키 등이 기복없는 플레이로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