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FA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올해의 주인공은 첼시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올시즌 40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18골-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13골-8도움을 기록한 그는 첼시의 5년만에 리그 우승 도전에 선봉에 섰다. 첼시는 남은 5경기에서 승점 6점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디에고 코스타(첼시), 다비드 데 헤아(맨유)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자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신성' 케인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선수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케인은 올시즌 37경기에 출전해 28골-4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20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현재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21골)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4-4-2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올해의 팀에는 코스타, 아자르, 마티치, 존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이상 첼시), 케인, 쿠티뉴, 산체스, 버틀란드(사우스햄턴), 데 헤아 등 11명이 선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