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춘천에서 열린다. 오는 5월 2일, 3일 춘천 KT&G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펼쳐지는 '맘마미아! 특별콘서트 아바걸스 내한공연'이다.
아바걸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데뷔한 영국 출신의 아바 트리뷰트 (헌정)밴드로 20여 년간 40여 개국에서 4000여 회 공연한 관록의 팀이다. 전성기 아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아왔다.
아바걸스는 이번 맘마미아 콘서트에서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댄싱 퀸(Dancing Queen)', '맘마 미아!(Mamma Mia!)'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바의 곡들이 선사한다. 영화 '맘마 미아!'의 테마곡인 '아워 라스트 써머(Our Last Summer)와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도 라이브 넘버에 포함시켰다.
아바걸스는 내한공연이 이번이 8번째일 만큼 한국에서도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공연을 공동주관한 ㈜루시드 프로모의 이광호 프로듀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아바의 음악을 통해 가족간, 세대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