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474위·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네시아 PGN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덕희는 1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다나이 우돔초케(369위·태국)를 2대0(6-2 6-1)으로 완파했다. 12일 ITF 왈리코타 테갈오픈 퓨처스에서 우승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홈 코트의 크리스토퍼 룽카트(489위·인도네시아)다. 이덕희는 지난주 테갈오픈 8강에서 룽카트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ITF 중국 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 출전한 김청의(395위·안성시청)는 양쭝화(295위·대만)와의 준결승에서 0대2(4-6 4-6)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청의는 이 대회 복식에서는 우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